같은 평수, 같은 보일러를 쓰는데도 이상한 차이가 난다. 어떤 집은 샤워하다가 중간에 물이 식지 않는데, 어떤 집은 몇 분 지나지 않아 미지근해진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보일러 성능이나 노후 문제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는 보일러보다 생활 습관의 영향이 훨씬 크다. 온수가 오래 유지되는 집에는 공통된 사용 방식이 있고, 반대로 온수가 빨리 식는 집에는 비슷한 행동 패턴이 반복된다. 이 차이를 알면, 설비를 바꾸지 않아도 체감 온수 사용 시간이 달라진다.온수 사용 전 ‘예열’을 한다 온수를 오래 쓰는 집의 첫 번째 특징은 물을 바로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샤워를 시작하자마자 바로 몸을 적시지 않고, 잠깐 온수를 틀어 배관 안의 찬물을 먼저 빼낸다. 이 짧은 예열 과정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