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놀라는 순간은 늘 비슷하다. “지난달이랑 사용량 차이도 별로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왔지?” 이때 많은 사람들이 냉장고, 에어컨, 전기장판 같은 특정 가전을 의심한다. 하지만 실제 원인은 대부분 누진제 구간을 넘었기 때문이다. 전기요금은 사용한 만큼만 내는 구조가 아니다. 일정 사용량을 넘는 순간, 같은 전기를 써도 단가 자체가 급격히 올라간다. 그래서 전기를 조금 더 썼을 뿐인데 요금은 훨씬 더 많이 나온다. 누진제 구간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절약’보다 구간 관리가 먼저다.누진제는 ‘많이 쓰면 벌 받는 구조’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구조다. 즉, - 1구간에서는 전기 1을 쓰는 비용이 낮고 - 2구간에서는 같은 전기 1의 가격이 올라가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