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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해외주식 양도세 100% 감면받는 법|RIA 계좌 조건 총정리

생활정보헬퍼 2026. 1. 9. 15:43

2026년을 앞두고 해외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변화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까지 감면받을 수 있는 제도, 이른바 RIA 계좌(Return Investment Account) 도입 소식입니다.


겉으로 보면 “해외 주식 팔고 국장 오면 양도세 면제”라는 파격적인 혜택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정부의 환율 정책과 자본 이동 전략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RIA 계좌의 조건, 감면 구조, 실제 절세 효과, 그리고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왜 갑자기 해외주식 양도세를 깎아줄까?

 

최근 정부는 환율 안정을 위해 여러 정책 수단을 동시에 꺼내 들고 있습니다. 핵심은 해외로 빠져나간 개인 투자자의 자금을 다시 국내 시장으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른바 ‘서학개미’라 불리던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을 해외로 이동시켜 왔고, 이는 원화 약세와 외환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 당근: 세제 혜택(해외주식 양도세 감면)
- 채찍: 해외 투자 마케팅 규제 강화
를 동시에 적용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로 등장한 것이 바로 RIA 계좌입니다.

 

RIA 계좌란? 핵심만 요약

 

RIA 계좌는 쉽게 말해
“해외 주식을 팔고 → 원화로 환전 → 국내 주식시장에 다시 투자하면 → 해외주식 양도세를 깎아주는 계좌”입니다.

✔ 핵심 조건
- 2025년 12월 31일까지 보유한 해외주식을 매도해야 함
- 매도 후 원화로 환전
- 해당 금액을 RIA 계좌에 입금
- 국내 주식 또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1년 이상 투자

이 조건을 충족하면, 해외주식 매도 과정에서 발생한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양도세 감면 혜택, 얼마나 클까?

 

RIA 계좌의 가장 큰 매력은 시기별 차등 감면 구조입니다.

✔ 감면 비율
- 2026년 1분기 복귀: 양도세 100% 감면
- 2026년 2분기 복귀: 80% 감면
- 2026년 하반기 복귀: 50% 감면

✔ 감면 한도
- 매도 금액 기준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비과세

즉, 빨리 국내로 자금을 돌릴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예시로 보는 실제 절세 효과

 

해외 주식으로 3,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고 가정해볼게요.

기존 제도라면
- 기본공제 250만 원 제외
- 과세표준 약 2,750만 원
- 양도세 20% → 약 550~600만 원 세금

 

RIA 계좌를 통해 2026년 1분기에 국내 복귀하면
- 양도세 0원

단순 계산만 해도 체감 혜택은 매우 큽니다.
해외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이 제도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시작된 ‘채찍’도 있다

 

정부는 혜택과 동시에 해외주식 투자 마케팅에 대한 강력한 규제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 달라지는 점
- 해외 투자 관련 신규 이벤트 전면 금지
- 2026년 3월까지 해외주식 신규 현금성 이벤트·광고 중단
- 기존 해외주식 관련 혜택(수수료 무료, 환전 우대, 가입 보너스 등) 조기 종료

이미 주요 증권사(키움, 삼성, 미래에셋, 토스증권 등)에서
해외주식 관련 이벤트가 하나둘 종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

 

금융당국은 과도한 해외 투자 권유가
- 개인 투자자의 손실을 키우고
- 외환시장 변동성을 확대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주식 계좌의 약 49.3%가 현재 손실 상태라는 통계도 공개됐습니다.
이 정책은 투자자 보호라는 명분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환율 부담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구조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번 정책은 분명 양도세 부담이 큰 투자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다음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RIA 계좌는 아직 최종 세부 조건이 확정되지 않음
- 증권사별 상품 구조·수수료·투자 제한이 달라질 가능성 큼
- 1년 이상 국내 투자 의무가 있어 유동성 제한 발생

즉, 세금만 보고 섣불리 이동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2월 중 각 증권사의 RIA 계좌 출시 조건을 꼼꼼히 비교한 뒤 판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전략입니다.